TYPO TALE #4 - HG꼬딕씨를 샀습니다!


그렇게 바라던...!



안녕하십니까! CRJW입니다.


이번에 제가 새로 구매한 서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최근 인기를 끄는 한글씨의 꼬딕씨 서체입니다.




HG꼬딕씨의 기본 자형



최근 폰트의 유행 리더는 뭐니뭐니해도 산돌입니다.


산돌이 몰고 온 격동고딕 광풍은 식을 줄을 모르고,


매달 산돌에서 출시하는 서체들 또한 인기를 누리는 중이죠.


그런데 최근 격동고딕 광풍을 막아서고 드는 서체가 혜성같이 등장했으니.


그 서체가 바로 한글씨의 꼬딕씨입니다.




Keep Calm and Carry On



최근 HG꼬딕씨가 이용된 디자인들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격동고딕이 14년 6월에 출시된 후 지속되는 광풍에 지친 사람도 있고,


지금까지 찾아보기 힘든 꽉 찬 네모꼴과 깔끔함 때문이기도 하죠.


또한 제목용 서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웨이트 또한 메리트가 됩니다.




맨 위부터 00g, 20g, 40g, 60g, 80g, 99g의 웨이트입니다.


꼬딕씨는 6개의 웨이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격동고딕을 비롯한 대부분의 제목용 서체는 단일 웨이트이거나,


2 ~ 3개의 웨이트를 갖춘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굵기 선택의 자유가 제한되었죠.


하지만 꼬딕씨는 필요한 때 적절한 굵기를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웨이트에 관계 없이 완전히 꽉 찬 네모꼴을 볼 수 있으며,


이 덕분에 아날로그적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최근 트렌드에 잘 녹아듭니다.





또한 격동패밀리의 바리에이션처럼 다양한 종류의 패밀리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을 잘 표현해 낼 수 있습니다.


(키큰꼬딕씨와 굴린꼬딕씨 등의 바리에이션은 별매입니다.)



하지만 꼬딕씨도 단점이 있습니다.


격동고딕은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월정액을 내면서 산돌구름에서 클라우드 형식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꼬딕씨는 산돌 폰트클럽 샵이나 마켓히읗과 같은 전문 쇼핑몰에서 구입하여


직접 다운로드 후 계속 이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산돌 계열보다 초기 비용이 월등히 많이 듭니다.


격동고딕이 포함된 산돌구름 플러스는 월당 3만원 가량인데다 학생은 할인도 가능하지만,


꼬딕씨는 전체 웨이트 구입 기준 16만 5천원에다 OTF와 TTF를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부담되는 가격이죠.


그래서 꼬딕씨를 쓰고 싶지만 돈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서!


꼬딕씨와 유사한 무료 서체들을 찾아왔습니다.




맨 위의 꼬딕씨는 80g입니다.



이번에는 모두 아시아폰트에서 제작된 서체들입니다.


아시아폰트 계열은 아시아폰트 홈페이지에서 폰트통을 통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으며,


무료로 사용 가능한 범위를 확인하신 뒤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시아폰트의 가을소풍과 가을운동회는 M 기준 꼬딕씨 80g보다 조금 두껍습니다.


M과 B의 두가지 웨이트가 존재하며,


꼬딕씨에는 없는 세리프와 옛날목욕탕체와 유사한 자형이 특징입니다.


가을운동회는 스텐실 형식의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아시아폰트의 시월구일은 4가지 웨이트를 지원하고,


3번째 웨이트가 꼬딕씨 80g보다 약간 두껍습니다.


ㅇ의 형태가 꼬딕씨에 비해 타원형에 가까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 꼬딕씨가 이용된 예시들을 살펴볼까요?




한글씨에서 직접 만든 예시 이미지입니다.




꼬딕씨는 최근 버거킹 포스터에서 자주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영화 포스터에서도 꼬딕씨를 변형한 서체가 많이 나옵니다.



최근 학업이 바빠 제가 직접 만든 예시가 없는 점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HG꼬딕씨에 대한 포스트는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 바램이지만 더 많은 분들이 이 좋고 멋지고 기타등등 다 있는 서체를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서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글은 어느 사의 지원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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